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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덕 스펙 총정리, 55만원 오리 로봇 뭐가 되나

by 자유로운 하루들 2026.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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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깅페이스가 8월 27일(현지시간) 오리를 닮은 소형 로봇 마이크로덕의 사전예약을 시작했습니다.

 

가격은 399달러(약 55만원), 키 25cm의 두 발 로봇입니다. AI 개발 플랫폼으로 유명한 회사가 만든 첫 하드웨어는 아니지만, 직접 프로그래밍해 새 재주를 가르칠 수 있다는 점이 다른 로봇 완구와 가장 다른 지점입니다. 실제 스펙을 정리했습니다.

 

기본 스펙

항목내용
가격 399달러 (약 55만원)
높이 약 25cm
약 14cm (5.5인치)
무게 2파운드 미만 (약 900g 이하)
파지 가능 무게 최대 약 800g
모터 수 15개 이상
배송 성탄절 전

무게 관련해 헷갈리기 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로봇 자체 무게(약 900g 이하)**와 **부리로 들어올릴 수 있는 물건의 무게(최대 800g)**는 다른 값입니다.

 

마이크로덕이 할 수 있는 것

기본 동작으로 걷기, 앉기, 웅크리기가 가능하고 넘어져도 스스로 일어납니다. 소개 영상에서는 더러운 양말을 집어 옮기거나 롤러스케이트를 타고, 균형을 무너뜨리려는 시도에서 회복하는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레이저 포인터를 따라가는 등 몇 가지 사전 설정된 동작도 포함돼 있습니다. 다만 회사가 밝힌 핵심 타깃은 일반 소비자보다 직접 로봇에게 새 동작을 가르치고 싶은 AI 개발자입니다. 집안일을 대신해 줄 크기의 로봇은 아닙니다.

 

하드웨어 구성

눈처럼 보이는 위치에 카메라가 있고, 소형 라이다(LiDAR) 센서와 관성측정장치(IMU) 2개가 탑재됐습니다. 마이크와 스피커, Wi-Fi·블루투스 연결도 지원합니다.

 

이 센서들로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움직임을 측정합니다. 부리는 물건을 집는 그리퍼 역할도 겸합니다.

 

오픈소스라는 의미 — 왜 다른가

마이크로덕의 가장 큰 특징은 소프트웨어가 완전히 공개된 오픈소스라는 점입니다.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동작을 학습시킨 뒤 실제 로봇에 그대로 배포할 수 있고, 이후 사용자가 직접 미세조정·재학습·재배포할 수 있습니다. 개발자 키트(SDK), 시뮬레이션 환경, 강화학습 훈련 스택 전체가 깃허브에 공개돼 있습니다.

 

허깅페이스 클레망 델랑그 최고경영자는 카메라가 달린 로봇을 침실 등 사적 공간에 두는 데 대한 우려에 대해, 오픈소스로 구동되는 로봇이 소수 기업이 통제하는 "블랙박스 시스템"보다 프라이버시 면에서 낫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다만 오픈소스라 해도 사용자가 설치한 앱이 카메라·마이크에 접근해 외부로 데이터를 보낼 여지는 남는다는 지적도 함께 나옵니다.

 

색상과 구성품

크림, 그래파이트, 라벤더, 스카이 네 가지 색상으로 출시됩니다. 기본 구성에는 배터리, 케이블, 컨트롤러가 포함됩니다.

 

만든 곳은 어디인가

마이크로덕을 실제로 설계한 곳은 허깅페이스 산하의 로봇 스타트업 **폴렌 로보틱스(Pollen Robotics)**입니다. 프랑스 스타트업으로, 지난해 허깅페이스에 인수됐으며 저가형 오픈소스 AI 하드웨어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아왔습니다. 앞서 탁상용 로봇 '리치 미니'를 먼저 내놓은 팀이기도 합니다.

 

한 가지 배경으로 짚을 점은, 마이크로덕 출시 시점이 엔비디아가 허깅페이스를 130억 달러에 인수하는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시점과 겹쳤다는 것입니다. 다만 이는 아직 보도 단계이며, 인수 여부와 로봇 사업에 미칠 영향은 확정된 바 없습니다.

 

한 줄 정리 — 마이크로덕은 399달러(약 55만원)에 나온 25cm 오픈소스 오리 로봇으로, 15개 모터와 카메라·라이다 등을 갖췄고 사용자가 강화학습으로 직접 동작을 가르칠 수 있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 글은 2026년 8월 30일 보도 기준이며, 정확한 사양과 출시 일정은 제조사 공식 발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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