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과 기초연금의 차이

2025년 최신 기준으로 알아보는 연금 제도의 이해

1. 국민연금 vs 기초연금, 개념부터 다르다

국민연금과 기초연금은 모두 노후 소득을 보장하기 위한 국가 제도이지만, 목적, 대상, 재원, 수급 조건이 크게 다릅니다.

국민연금은 납부 기반의 사회보험이고, 기초연금은 소득 하위 노인을 위한 복지제도입니다.

국민연금은 근로·자영업 등 경제활동으로 소득이 있는 사람이 일정 금액을 납부하고, 일정 기간 이후 연금을 받는 공적 연금 제도입니다.

본인이 납부한 금액과 가입 기간에 따라 연금 수령액이 달라지며,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유족연금, 장애연금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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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연금은 만 65세 이상의 소득 하위 70% 노인에게 매달 일정 금액을 지급하는 복지성 연금입니다. 이는 국가가 세금으로 전액 지급하며, 국민연금 납부 여부와는 무관하게 지급 대상이 결정됩니다.

2025년 기준, 최대 월 334,000원까지 받을 수 있으며, 국민연금 수급액이 많을 경우 감액될 수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두 연금은 중복 수령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국민연금 수령액이 많을수록 기초연금이 감액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국민연금으로 월 60만 원 이상을 받는다면, 기초연금은 전액이 아닌 일부만 지급될 수 있습니다. 이는 기초연금 감액 기준표에 따라 자동 산정됩니다.

기초연금은 기본적 안전망에 가깝기 때문에, 실질적인 노후생활을 위해선 반드시 국민연금 또는 개인연금 병행이 필요합니다.

기초연금은 조건에 따라 받을 수 있지만, 국민연금은 내가 준비한 만큼 받는 연금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