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 월 생활비는 얼마나 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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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매달 얼마가 필요할까?” 이 질문은 누구나 한 번쯤 해보셨을 거예요. 직장을 떠난 이후에도 우리는 매달 일정한 지출과 마주하게 됩니다. 문제는 그 지출이 과연 얼마인지, 막연하게만 알고 있다는 점이죠.

오늘은 은퇴 후 현실적인 월 생활비가 얼마나 드는지 항목별로 정리해 보고, 각자의 상황에 맞게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드릴게요.

1. 기본 생활비 (식비, 주거, 관리비 등)

가장 기본적인 지출입니다. 두 사람 기준으로 수도권에 거주할 경우 다음과 같습니다:

  • 식비: 60~80만 원 (외식 빈도에 따라 차이)
  • 공과금/관리비: 25~35만 원
  • 교통비: 10~15만 원
  • 통신비: 10만 원 내외

✔ 합계: 약 100~140만 원

2. 건강 관련 지출

나이가 들수록 건강에 들어가는 비용은 점점 늘어납니다. 국민건강보험료 외에도 약값, 병원비, 건강식품 비용이 꾸준히 발생하죠.

  • 건강보험료: 약 10~20만 원 (소득에 따라 변동)
  • 의료비/약값: 평균 20만 원 수준

✔ 합계: 약 30~40만 원

3. 여가 및 사교 비용

은퇴 후 삶의 질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입니다. 여행, 친구 모임, 문화생활 등은 단순한 ‘소비’가 아니라, 정서적 안정에 큰 기여를 합니다.

  • 여가비용: 평균 20만 원 (취미, 영화, 도서 등)
  • 외식/모임: 평균 10~15만 원

✔ 합계: 약 30~35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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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자녀 지원 비용 (선택 사항)

자녀가 아직 독립하지 않았거나, 결혼·육아 등으로 도움을 주는 경우 추가 지출이 생길 수 있습니다. 매달 송금하는 경우도 흔하죠.

  • 자녀 지원금: 20~50만 원 (개인 차 큼)

✔ 합계: 최대 50만 원

5. 예비비 & 기타 지출

갑작스러운 경조사, 가전 고장, 차량 수리 등은 예기치 않게 찾아오는 비용입니다. 여유 자금으로 매달 일정 금액을 확보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 비상금/예비비: 20만 원 정도 확보

6. 대출 등 금융 비용

은퇴 후에도 담보 대출 등이 있다면 가장 부담이 될 것 같습니다. 가능한 한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거나 아니면 평수를 적게 하여 이사를 해서 부담을 줄여야 하겠습니다. 

 

✔ 합계: 개인 마다 다르겠으나 원금을 합하여 50만 원 정도라고 하겠습니다. 

📌 월 평균 생활비 총합

기본 지출: 100~140만 원
건강: 30~40만 원
여가/사교: 30~35만 원
자녀 지원: 0~50만 원
예비비: 20만 원

대출등 금융 비용 : 50만원

✔ 월 총합: 평균 180만 원 ~ 최대 285만 원(대출을 포함하면 평균 230만 원 ~ 최대 335만 원)

마무리

은퇴 후 생활비는 개인의 생활 방식과 가족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평균적인 수치를 바탕으로 자신의 삶을 설계해 보면, 막연한 불안 대신 현실적인 준비를 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나의 월 지출을 체크해 보고, 은퇴 후를 위한 시뮬레이션을 해보세요. 미리 계산해 보는 것이 결국 가장 현명한 준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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